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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찍은 단체 사진에 '정체불명'의 소년이 나타났다

과거 한 소년이 빠져 숨진 호숫가에서 소름끼치는 심령 사진이 촬영됐다.

인사이트Twitter 'hollydca'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친구들과 함께 떠난 우정 여행에서 찍은 사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년이 찍혔다. 


그런데, 알고보니 실제 사진 속 소년이 과거에 이곳에서 숨진 아이와 생김새가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보는 이에게 오싹한 소름을 안겼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스코틀랜드의 한 여성이 찍은 '심령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연의 주인공 홀리(Holly)는 결혼을 앞두고 친구들과 함께 우정 여행을 떠났다.


인사이트Twitter 'hollydca'


결혼 전 마지막 추억을 남기고 싶었던 친구들은 경치 좋은 호숫가 앞에 다같 이 모여 단체 사진을 찍었다.


몇 초 간격으로 두 장의 사진을 찍은 홀리와 친구들은 사진을 확인하다가 두 사진 사이에 이상한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첫 사진에는 홀리와 친구들만이 찍혔지만, 두 번째 사진에는 정체불명의 소년이 함께 찍힌 것이다.


사진을 찍을 당시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알고 있던 홀리와 친구들은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음산함을 느낀 친구들은 즉시 그곳을 떠났고, 이후 홀리는 해당 사진과 사연을 해외 온라인커뮤니티 레딧에 게재했다.


인사이트(좌) Twitter 'hollydca', (우) BBC 


홀리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던 그곳은 과거 한 소년이 물에 빠져 익사를 한 장소였다.


당시 근처 호텔로 부모님과 함께 휴가를 온 소년은 심한 몽유병으로 밤 중에 침대에서 걸어 나왔다가 스스로 연못에 빠져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소년의 이야기는 1994년 영국 BBC 방송사에서 '블루보이(Blue Boy)'라는 제목의 시리즈로 방영된 적도 있다고 한다.


또한 소년이 묵었던 호텔에선 아직도 종종 '젖은 발자국'이 발견되기도 한다는 증언이 속출하고 있다.


생각만 해도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위가 확실하냐"며 못 믿겠단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홀리는 "무서워서 잠도 못 자는 지경이다"라며 조작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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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