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민, 정신과 다닌다는 한서희에 "나도 우울증인데 어떡하라고요"
얼짱 출신 SNS 작가 강혁민이 우울증을 고백한 한서희에 맞불 작전으로 대응했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얼짱 출신 SNS 작가 강혁민이 우울증을 고백한 한서희에 맞불 작전으로 대응했다.
18일 강혁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진단서로 추정되는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어떡하라고요 저도 한서희씨 덕분에 우울증에 불면증에 공황장애까지 앓고 약으로 버티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우리나라에 병 있다고 술 마셨다고 범죄 저지르면 감경처벌되는거 이번에는 제발 아니길"이라며 "판사님 부디 합당한 판결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이는 이날 오전 한서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음을 밝힌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강혁민과 한서희는 지난해 11월부터 SNS상에서 설전을 벌인 바 있다.
당시 강혁민은 남성을 비하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린 한서희에게 '마음이 아픈 사람'이라고 저격했고 한서희는 강혁민을 '예비강간범'이라고 칭하며 맞대응했다.
이후 강혁민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다들 빨리 열심히 일해서 벌금이랑 빨간 줄 그어질 기대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암시했다.
실제로 지난 8일 강혁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서희와 악플러 1만명을 고소하고 왔다"는 고소장 접수증을 인증하기도 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