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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눈' 보고 신난 아기 북극곰의 해맑은 표정

세상에 태어나 처음 본 새하얀 풍경에 잔뜩 신난 아기 북극곰의 반응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인사이트boredpand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상에 태어나 처음 본 새하얀 풍경에 잔뜩 신난 아기 북극곰의 반응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소복이 쌓인 흰 눈 위로 뛰어들어 온몸으로 눈의 촉감을 만끽하는 아기 북극곰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보이는 아기 북극곰이 눈 위에 엎드려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다.


녀석은 한참 동안 보드랍고 시원한 눈의 촉감을 즐기더니 이내 분홍빛 혀를 내밀어 눈을 맛보기 시작한다.


인사이트boredpanda


두 눈을 지그시 감고 눈의 맛을 느끼는 아기 북극곰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마저 평화롭게 만든다.


잠시 후 생애 첫 '눈맛'을 제대로 알게 된 녀석은 쌓여 있는 눈 위로 얼굴을 파묻은 채 본격적으로 눈 먹방을 시작했다.


생애 첫 눈을 보고 신난 아기 북극곰의 '눈 먹방 3단 콤보' 사진은 공개 직후 SNS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힐링된다", "지구 뿌셔 우주 뿌셔 비주얼임", "진심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거냐구요", "저장각!"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boredpanda


한편 '지구 온난화'로 북극곰들이 서식지를 잃게 되면서 먹이를 찾아 먼 길을 걷다 굶어죽는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우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린 듯한 힐링을 선사하는 귀여운 아기 북극곰 사진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더이상 굶어서 뼈 밖에 남지 않은, 사라진 빙하에 눈물 흘리는 슬픈 북극곰들의 삶을 보고 싶지 않다면 앞으로 '환경 오염 문제'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무분별한 산림 훼손을 멈추고, 바다를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있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 오염을 막는 것이다.


먼 길 헤엄쳐 겨우 찾은 '얼음조각' 위에 쓰러지듯 잠든 '북극곰'얼마나 오래 헤맸는지 깨진 얼음조각 위에 쓰러지듯 잠든 북극곰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갑자기 얼굴 쏙 내민 '물개'에 놀라 쿵하고 엉덩방아 찧은 '아기 북극곰' (영상)천진하게 장난을 치던 아기 북극곰은 갑작스럽게 물개가 나타나자 발라당 넘어지고 말았다.


먹이 찾아 홀로 '700km' 걸어 사람들 찾아온 아기 북극곰사냥꾼 손에 엄마를 잃은 아기 북극곰은 홀로 살아남기 위한 긴 여행을 떠났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