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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사장 "배현진 앵커, 앞으로 MBC 뉴스 출연하기 힘들 것"

MBC 간판 뉴스인 '뉴스데스크'를 최장기간 책임져 왔던 배현진 앵커에 대해 최승호 MBC 사장이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최승호 MBC 사장이 MBC 간판 뉴스인 '뉴스데스크'를 최장기간 책임져 왔던 배현진 앵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최승호 사장은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한 배현진 앵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배현진 앵커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최승호 사장은 "다시 뉴스에 출연하거나 뉴스의 중심으로 활동을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승호 사장은 "(배현진 앵커의 거취에)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배현진은 구 체제 MBC 뉴스의 중심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배현진 앵커 평가에 대해 최승호 사장은 "국민을 배반하고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저버렸다"며 "국민을 오도했던 뉴스, 그 뉴스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BC가 새로운 공영방송으로서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하는 상황"이라며 "또 다시 그 분이 뉴스에 출연하거나 뉴스의 중심으로 활동을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최승호 사장은 배현진 앵커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그 분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하는가. 저도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다만 최승호 사장은 "그 분과 그런저런 이야기를 보도국에서 할 수 있을 만한 실질적인 시간의 여유가 없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한편 1986년 MBC에 입사한 최승호 사장은 'PD수첩' 책임프로듀서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12월 MBC 사장으로 선임됐다.


최승호 사장은 출근 첫날인 지난달 자신을 포함해 2012년 파업으로 부당 해고 당한 직원들을 5년만에 복직시켰고 보도국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뉴스데스크' 앵커에서 하차한 배현진 앵커는 현재 편집센터 '뉴스데스크 편집부'로 발령받아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배현진 앵커는 2010년부터 7년간 MBC 간판 뉴스인 '뉴스데스크' 앵커를 진행해왔다.


"뉴스 하차한 배현진, MBC에 계속 있을 것…독한 면 있는 사람"MBC 간판 뉴스인 '뉴스데스크'를 최장기간 책임져 왔던 배현진 앵커가 현재 편집부로 발령을 받고 정상 출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현진' 앵커 괴롭힘 때문에 MBC '퇴사'한 후배 아나운서 있다선배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퇴사까지 한 후배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