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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니 밤 10시 전에 집에 가요" 아이유 부탁 들어준 10대 팬들 (영상)

"부모님이 걱정하신다"며 10시 전에 집으로 가달라는 아이유의 부탁에 미성년자 팬들이 자발적으로 귀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V live 'IU TV'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가수 아이유가 10대 팬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5일 아이유는 V 라이브 'IU TV'를 통해 'Tour Concert 'Palette' in Cheongju'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3시간이 넘는 정규 공연을 탄탄하게 꾸민 아이유는 앵콜에 이어 앵앵콜 요청을 받았다.


인사이트V live 'IU TV'


이후 앵앵콜을 시작하려던 아이유는 "너무 고마운데 미성년자 친구들은 9시 45분이 넘으면 집에 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밤길이 너무 위험하고 오늘 공연장이 청주 외곽에 있는 곳이라"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인사이트V live 'IU TV'


이를 듣던 한 미성년자 팬이 "괜찮아요"라고 소리치자 아이유는 "제가 안 괜찮아요"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10대 팬들은 집에서 부모님이 애타게 기다리고 계신다"고 귀가를 다시 한번 부탁했다.


이후 아이유는 미성년자 팬들을 위한 마지막 곡으로 '드라마'를 열창했다.


인사이트V live 'IU TV'


그리고 이를 들은 미성년자 팬들은 자발적으로 퇴장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콘서트를 마친 아이유는 "저야 공연을 길게 하면 너무 재미있고 좋다"면서도 "자녀분들을 콘서트에 보낸 부모님들이 저를 너무 미워할 것 같았다"고 미성년자 팬들을 돌려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인사이트V live 'IU TV'


이어 "10대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나가는 게 뭉클할 정도로 너무 예뻤다"며 "10대들만을 위한 콘서트도 할까 생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골든디스크 '대상' 받고 고생한 스태프 위해 한턱 쏜 아이유항상 자신을 챙겨주는 스태프들과 끊임없이 교류하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내는 아이유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불면증' 시달리는 아이유가 수상소감서 "잘 자"라고 말한 슬픈 이유가수 아이유가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수상소감이 주목받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