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띵똥이 '응애'하고 울자 자신이 먹던 젖병 양보하는 '형아' 윌리엄
올해 3살 윌리엄이 벌써부터 갓 태어난 동생 벤틀리를 살뜰히 챙기며 다정한 '형아'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윌리엄이 벌써 듬직한 '형아'의 면모를 보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갓 태어난 동생 벤틀리를 챙기는 꼬마 형아 윌리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윌리엄은 샘 해밍턴 아빠와 함께 막 태어난 동생 벤틀리를 만나러 산후조리원에 갔다.
윌리엄은 동생을 보고는 첫 만남부터 "벤"이라고 부르고, 쓰다듬고, 뽀뽀를 하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 또한 아직 어린 아기면서 꼬물대는 동생의 모습이 신기한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윌리엄이었다.
이후 목욕 중 벤틀리가 칭얼댔다. 태어나서 처음 하는 목욕이었기 때문.
그러자 윌리엄은 자신이 먹고 있던 젖병을 벤틀리에게 건네는 등 벌써부터 동생을 살뜰하게 챙겼다.
동생을 생각하는 윌리엄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씨에 샘 아빠는 기특하다는 듯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2016년에 방송인 샘 해밍턴의 첫째 아이로 태어난 윌리엄은 지난 2017년 11월 8일에 동생 벤틀리가 태어나면서 연년생 형제의 장남이 됐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