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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붙은 줄 알고 밀었더니"···고객 낚는(?) 신종 속임수 광고 등장

휴대전화 액정에 이물질이 묻은 것처럼 위장, '실수 클릭'을 유도한 중국 업체가 고객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인사이트카이웨이 니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판매하는 운동화 사진에 일부러 '가느다란 선'을 그려 넣는 중국 업체가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카이웨이 니'라는 신발 제조 업체가 대놓고 속임수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카이웨이 니는 일부러 운동화 광고 이미지 위에 까만 선을 집어넣는다.


자신의 휴대전화 액정에 이물질이 묻으면 바로 밀어서 떼어낸다는 사람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실제 인터넷 서핑 도중 이 광고를 본 사람들은 자신의 휴대전화 액정에 '머리카락'이 묻은 것으로 착각, 본능적으로 밀어서 떼어내려다 해당 업체 홈페이지로 들어가고 말았다.


문제는 고객들이 '속임수'라는 것을 바로 알게 된다는데 있다.


사람들은 제품이 좋아 자발적으로 업체 홈페이지에 들어가는 것과 달리, '실수 클릭' 유도 때문에 비자발적으로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경우 적지 않은 불쾌함을 느끼게 된다.


기발하기보다는 낚시성이 짙은 해당 광고에 많은 이들이 "시간을 낭비하게 됐다"며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인사이트Naver tvcast '쉐어하우스'


"불륜 저지르는 느낌이에요"…VR 성인물 광고 논란가상 현실(VR) 성인물 제작사 'VR 뱅어스(VR Bangers)'가 도를 지나친 광고를 제작해 도마 위에 올랐다.


'공감'이 아닌 '공분'을 일으키며 논란이 된 광고 6편'공감'과 '금기'의 영역을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여론의 뭇매를 맞은 광고 6편을 소개하겠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