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서 세월호 희생자 유작 '사랑하는 그대여' 부른 아이돌 (영상)

JTBC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아이돌 그룹 갓세븐 멤버 영재가 '세월호' 희생자가 만든 유작으로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11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는 JTBC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 태연의 노래 'Fine'의 무대가 끝나고 갓세븐 멤버 영재가 무대에 등장했다.

영재의 무대는 '청춘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타이틀의 스페셜 무대로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영재는 18살에 차가운 바다에서 생을 마감한 단원고등학교 2학년 故 이다운 군의 유작 '사랑하는 그대여'를 불렀다.

JTBC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노래 '사랑하는 그대여'는 故 이다운 군의 유작으로 포맨 멤버 신용재가 동료 가수와 편곡한 곡이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함께 울려 퍼지는 영재의 애절한 목소리는 팬들의 마음도 무겁게 만들었다.

무대 뒤에선 하늘로 향해 올라가는 촛불이 배경으로 등장해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한편, 그룹 갓세븐 멤버 영재는 그동안 꾸준히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SNS에 표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갓세븐 영재 사인 / 온라인 커뮤니티

Naver TV '골든디스크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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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