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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인공 날개'를 단 '나비'가 하늘로 훨훨 날아갔어요"

장형인 기자 2018.01.12 14:06

인사이트Facebook 'Romy McCloskey'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찢어진 날개를 갖고 태어난 나비는 여성에게 인공 날개를 선물 받고 나서야 하늘을 훨훨 날 수 있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의상 전문 디자이너로 일하는 여성 '로미 맥클로스키(Romy McCloskey)'가 나비의 날개를 새로 만들어 준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미는 한 쪽 날개 절반이 찢어진 채 태어난 제주왕나빗과 나비 한마리를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나비의 수명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5개월 정도 된다. 로미는 나비가 태어난 지 3일 정도 지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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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Romy McCloskey'


나비의 날개를 본 로미는 문득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었다.


베테랑 의상 디자이너인 로미는 주로 수를 놓는 미세한 작업을 전문적으로 해왔다.


자신의 특기를 살린 로미는 집에 있던 여러 재료를 통해 나비의 날개를 만들기 시작했다.


타월과 얆은 철사, 이쑤시개, 면봉, 가위, 탈크 파우더을 이용한 로미는 어느새 날개 반쪽을 뚝딱 만들었다.


게다가 로미는 원래 무늬에 맞게 색감을 입혔다. 그녀는 검은색 도트 무늬와 호박색을 날개에 입혀 완벽한 나비 날개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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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Romy McCloskey'


로미는 이후 나바의 찢어진 날개를 다듬었으며, 그 위에 새로 만든 인공 날개를 붙였다.


그녀는 "나비의 날개를 자르는 일은 사람들이 손톱을 자르는 것과 같다.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새 날개를 무사히 단 날개는 이후 놀라울 만큼 비행 실력을 보여줬다.


비록 원래의 무늬와 완벽하게 연결할 수는 없었지만 나비는 양쪽 날개를 활짝 펼치며 비행했다. 


자연으로 돌아간 나비는 이후 나무로 올라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미는 "나에게 나비 날개를 만드는 일은 정말 간단한 일이었다"며 "내가 만든 날개를 달고 하늘을 훨훨 나는 나비를 보니 정말 뿌듯했다"고 전했다.


헤엄치지 못하는 금붕어에게 '미니 휠체어' 만들어준 주인주인이 만들어준 '미니 휠체어'를 타고 요리조리 헤엄치고 다니는 귀여운 금붕어가 포착됐다.


연못에 사는 '금붕어'들 배고플까 먹이 물어다 주는 '어미 새'금붕어들을 마치 친자식처럼 돌보는 어미 새가 포착돼 훈훈함을 자아낸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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