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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자란 '버섯'을 호기심에 구워 먹었는데 혀가 마비됐다"

변보경 기자 2018.01.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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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호기심 때문에 욕실에서 자란 버섯을 먹었던 남성이 "혀가 마비되고 있다"는 말만 남긴 채 사라져 그의 생존 여부에 대한 의견이 여전히 분분하고 있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서는 지난 2016년 6월 일본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됐던 한 남성의 버섯 관련 게시물이 재조명됐다.


당시 익명의 글쓴이는 자신의 욕조에서 버섯이 자랐다며 증거 사진을 게재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식용 버섯이다", "괜찮다. 우리 집 욕조에서도 목이버섯이 자랐다", "잎새버섯이다 얼른 먹어라"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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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확인한 글쓴이는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욕조에서 자란 버섯을 굽는 사진과 함께 냄새가 좋다고 답글을 남겼다. 


이어 조리한 버섯을 한입 베어 문 사진과 함께 "조금 먹어봤는데. 버터 맛밖에 안 난다"라며 "근데 갑자기 혀가 저려서 다 토했다"라고 전했다.


글쓴이가 정말 버섯을 먹자 누리꾼들은 "욕실에서 자란 버섯은 세제에 강한 생존능력을 지녀 먹으면 위험한 버섯이다", "저림 현상이 있으면 의식장애가 올지도 모른다"며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글쓴이는 "버섯을 삼키지 않은 건 확실한데,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자야겠다"라고 마지막 글을 남기고 종적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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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버섯을 먹은 글쓴이는 커뮤니티에 다시 나타나지 않고 있어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글쓴이가 그 이후 아무런 글을 올리지 않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그의 안위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글쓴이가 단순히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일을 중단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몇몇 누리꾼들은 욕실에서 자란 버섯을 먹었던 남성이 숨진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평소 글쓴이는 게시물에 댓글을 올린 누리꾼과 소통하는 일이 잦았는데, 혀가 마비되고 구토를 했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졌기 때문이다.


또한 한 누리꾼은 독버섯 관련 서적을 언급하며 "그 책에 사진 속 비슷한 버섯이 실려있다. 그 버섯은 3시간이 지나고부터 몸에 반응이 온다. 버섯을 먹은 글쓴이는 정말 큰 실수를 했다"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집안에서 버섯이 자라났다는 소식은 자주 접할 수 있다.


특히 습하고 곰팡이가 피기 쉬운 환경인 욕실에서 버섯이 자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식용 버섯이어도 화장실에서 자란 버섯은 먹지 말라고 권장하고 있다.


이 버섯을 먹으면 머릿속이 모두 '리셋'된다우울증을 완화해주고 환각과 망상을 진정시켜주는 신비의 버섯이 있다.


복통으로 병원 찾았다가 배속에서 자란 '7cm 버섯' 떼어낸 여성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달려간 여성이 위장 안에서 7cm짜리 버섯을 떼어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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