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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대로 던져봐" 육군 참모총장이 전수한 수류탄 투척법

김민수 기자 2018.01.12 22:19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안전핀 뽑고 던져!"


지난 11일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에는 육군훈련소 연습용 수류탄 교장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어색하고 경직된 모습으로 연습용 수류탄 투척을 연습하는 훈련병들의 모습이 보였다.


잠시 뒤 하늘의 별 따기만큼 달기 힘들다는 군인계급에서 별 4개를 단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이 등장해 수류탄 자세에 대해 교육을 하기 시작한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김 참모총장은 조교에게 "이 자세에 너무 관심을 두고 강조를 하다 보면 힘이 제대로 안 들어간다"며 "그냥 이런 거 무시하고 그냥 던져보라 해봐"라고 말했다.


"한번 던져봐. 던지고 싶은 대로 던져봐" 김 참모총장의 말에 훈련병은 마음을 다잡고 'FREE' 하게 투척 자세를 가다듬는다.


이어 "네 마음대로 던지라고 네 마음대로"라고 지시하며 "밖에서 돌 던진다고 생각하고 배운 대로 말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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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그 순간 훈련병의 연습용 수류탄은 완벽한 포물선을 그리며 목표지점에 안착한다.


수류탄 던질 때 딱딱하고 불편했던 모습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투척 자세로 바뀌었다.


김 참모총장은 "그래! 훨씬 낫네"라고 말하며 본인의 교육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수류탄 투척 교본을 파괴한 참모총장의 모습에 조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참모총장의 교육현장은 군의 딱딱함을 깨버리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개개인이 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줬다는 평이다.


한편 육군은 올해 '국방개혁 2.0'을 추진하고 있으며 리더십과 윤리의식, 조직문화를 혁신하고자 새로운 육군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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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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