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7대 지옥, 사실 우리가 모르는 지옥이 하나 더 있었다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지옥(地獄). 불교의 세계관에서 땅속 깊은 곳에 있다고 믿는 저승이자 형벌의 천국이다.


불교의 교리에 따르면 이승에서 죄를 지은 사람들은 저승에서 각기 다른 심판을 받으며, 단계별 지옥에서 그에 따른 형벌을 받게 된다.


'불교'라고 하면 상당히 먼 이야기처럼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사실 불교는 우리와 매우 밀접한 하나의 문화이자 종교이며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극락'은 불교에서 말하는 천국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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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찰나', '억겁' 등은 불교의 시간 단위를 말하며 '윤회'는 죽음과 환생을 거듭하며 세상을 돌고 돈다는 불교의 사상이다.


'나락'은 순수한 불교용어로 '지옥'의 또 다른 이름이다. "나락으로 떨어진다"라고 자주 말한다.


최근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자연스럽게 저승과 사후세계, 지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신과 함께'에서는 살인지옥, 나태지옥, 거짓지옥, 불의지옥, 배신지옥, 폭력지옥, 천륜지옥 총 7개의 지옥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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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는 생명을 다한 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받게 된다. 각 단계에서 죄질이 무겁다고 여겨진 망자는 그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을 맛봐야 한다.


그런데 이 7대 지옥 말고도, 우리가 모르는 지옥이 더 있었다.


팔열지옥(八熱地獄). 이곳은 지옥 중 지옥, 최종단계의 지옥이라고 불릴 만큼 끔찍한 곳이다.


7대 지옥에서 심판을 받을 때 그 죄가 지나치게 크다고 판단되면 죽은 지 100일, 1년, 3년째 되는 날 각각 다른 3명에게 재심을 받는 과정을 거친다.


만일 그래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을 만큼 죄질이 무겁다고 여겨지면, 지옥의 끝으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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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이 바로 팔열지옥이다. 지옥 중에서도 가장 잔혹하고 끔찍하다고 해 팔대지옥(八大地獄)이라고도 불린다.


여기서는 지옥이 총 8단계로 나뉘게 된다.


등활지옥, 뜨거운 불길에 휩싸여 온갖 고통을 겪다가 찬 바람이 불어와 다시 살아나면 또다시 뜨거운 고통을 받는 지옥이다.


다음 단계는 흑승지옥인데 쇠사슬로 온몸을 묶어 톱으로 자르는 곳이다. 3단계는 중합지옥으로 불에 달궈진 쇠 구슬이 끊임없이 덮치는 곳이다.


4단계는 규환지옥이다. 고통이 너무 심해 원망과 슬픈 고함이 저절로 나온다고 규환이라고 이름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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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계 대규환지옥은 절규와 통곡을 참지 못하는 지옥, 6단계 초열지옥은 불길에 온몸이 휩싸여 견딜 수 없는 곳, 7단계 대초열지옥은 초열지옥보다 더 뜨거운 불길이 덮치는 지옥이다.


마지막 단계인 8단계는 무간지옥이라 한다. 아비지옥이라고도 부르는데,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고통을 받는 지옥이다.


이처럼 불교에서 말하는 지옥의 종류는 상당하며 각 단계도 매우 복잡할 정도로 무궁무진한 세계다.


그러나 단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어떤 지옥에서든 죄를 지은 망자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끔찍한 고통과 고난을 억겁의 시간 동안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죄를 짓고 있는 사람들, 나락으로 떨어질 준비가 됐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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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에 나오는 '7개 지옥'에 대해 알아보자개봉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신과 함께'의 흥행에 힘입어 7개 지옥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과 함께' 7개 지옥 중 '살인 지옥' 말고는 하나도 통과 못 할 것 같다"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이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많은 이들에게 다시 한번 인생을 돌아볼 계기를 선사하고 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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