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첫눈에 반한 여성과 사귀고 싶어 '암 환자'라고 거짓말했어요"

김보영 기자 2018.01.09 18:52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마음씨 따뜻한 여자친구에게 암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한 남성이 난감한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호감 가는 여성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말기 암이라고 거짓말을 한 남성의 상담 사연을 전했다.


24살로 알려진 익명의 남성은 최근 칼럼니스트인 데드리 샌더스(Deidre Sanders)에게 자신의 사연을 투고했다.


그는 3개월 전 술집에서 우연히 자신이 꿈꾸던 이상형에 부합하는 한 여성을 목격했다.


첫눈에 반한 여성과 대화를 나누고 싶었던 남성. 하지만 친구들에게 자주 '여성에게 인기 없다'고 놀림 받던 남성은 말을 걸기도 전부터 겁을 먹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50/50'


여성이 자신과 대화를 지루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지레짐작한 남성은 머리를 굴리다 한 가지 묘안(?)을 냈다.


바로 '말기 암'에 걸린 척하는 것이다. 남성은 이를 통해 여성의 관심도 얻을 수 있을뿐더러 흥미로운 이야기도 할 수 있을 것이란 철없는 생각을 했다.


생각을 행동에 옮길 결심을 한 남성은 여성에게 다가가 자신이 암 환자라고 말하며 실감 나는 거짓말을 했다. 


실제로 여성은 남성에게 관심과 동정을 표했고, 두 사람은 그날 밤새 대화를 하며 가까워졌다. 


그날 이후 남성이 아픈 척 연기하며 말기 암 환자 행세를 할 때마다 여성은 성심성의껏 그를 보살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깊어졌고, 그러면서 남자친구는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됐다.


알고 보니 여성의 어머니가 실제로 암 환자였던 것이다.


다행히 어머니는 암을 이겨냈지만, 그 때문에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암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신경 쓰고 있었다.


남성은 "관심을 좀 받고 싶었을 뿐인데 여자친구에게 죄책감이 든다"며 "거짓말을 한 것을 들키면 헤어지게 될 텐데 어째야 하나 모르겠다"고 후회하는 마음을 전했다.


그의 고민에 전문가는 "여자친구에게 왜 거짓말을 했는지 이유를 설명하고 진심을 담아 사과하라"고 조언했다.


상대방이 '거짓말' 하고 있다는 증거 6가지다른 사람이 하는 말이 거짓말인지 아닌지 판별할 수 있는 몇몇 신호들을 소개한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

News for you

"첫눈에 반한 여성과 사귀고 싶어 '암 환자'라고 거짓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