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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굴 먹고 '패혈증' 걸려 다리 썩어들어간 여성이 결국 사망했다

심연주 기자 2018.01.09 18:31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즐거운 마음으로 떠났던 휴가지에서 예상치 못한 죽음을 맞이한 여성이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여행지에서 생굴을 먹었던 여성이 패혈증에 걸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를 여행 중이던 자네트 르블랑(Jeanette LeBlanc, 55)은 남편과 함께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고 있었다.


자네트는 바다 근처에서 게잡이를 한 뒤 배가 고파지자 시장에서 산 생굴로 허기를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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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날 밤, 자네트의 다리에는 두드러기같이 붉은 반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증상은 몇 시간 새 더욱 심해져 다리 일부분이 썩어들어 가 검게 변하기도 했다.


자네트의 남편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그녀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의사는 자네트에게 '비브리오 패혈증(Flesh-eating bacteria)'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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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Vibrio vulnificus)에 감염돼 발생한다.


주로 오염된 바닷물에 사는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었을 때 발병하는데, 5월에서 10월 사이에 환자가 급증한다.


해당 질환에 걸리면 오한, 발열, 설사, 복통 등과 함께 피부 조직이 괴사하는 증상을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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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트 역시 전형적인 패혈증 증상에 시달리다 끝내 숨지고 말았다. 병원에 입원한 지 21일 만이었다.


전문가들은 "조개나 굴 등 해산물을 익히지 않은 상태로 먹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특히 더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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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증상 방치했다 '패혈증'으로 사지 절단한 남성흔히 우리가 자신있게 '감기'라고 판단했던 증상들을 그냥 방치하면 안될 명확한 이유가 공개됐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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