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안구 적출 수술' 받고 세상이 컴컴해지자 사람의 손길도 '거부'한 고양이 (영상)

수술을 받은 뒤 시력을 잃은 고양이 늘봄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동물사랑협회 KONI'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엄마, 세상이 너무 컴컴해요. 엄마가 누군지도 모르겠어요. 여기가 어딘가요?"


지난해 11월 대한동물사랑협회 KONI가 구조한 고양이 늘봄이는 그렁그렁하게 큰 눈에 누런 고름을 가득 채우고 살았었다.


불쌍한 마음에 대한동물사랑협회 KONI는 늘봄이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했다.


뾰족한 주삿바늘이 들어가도 늘봄이는 아픈 줄도 모르고 가만히 있던 착한 녀석이었다.


그러던 중 결국 늘봄이는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다. 두 눈만은 지켜주고 싶었지만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받아야 하는 수술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대한동물사랑협회 KONI'


그렇게 안구 적출 수술을 받은 늘봄이는 당황스러운 모습이 역력했다.


구조자의 따뜻한 손길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던 늘봄이. 


두 눈이 실로 꿰매진 녀석은 보이지 않는 구조자를 향해 작게 울부짖었다.


고개를 돌려 구조자를 바라보던 늘봄이는 오로지 냄새와 느낌만으로 곁에 있는 사람의 온기를 느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대한동물사랑협회 KONI'


다행히 현재 늘봄이는 구조된 후 그루밍도 혼자 하며, 밥도 잘 먹는 건강한 반려묘의 삶을 살고 있다.


언제나 봄처럼 밝고 활기차게 살아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늘봄이.


앞으로 봄 같은 날만 보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동물사랑협회 KONI'


한편 고양이 늘봄이의 소식은 대한동물사랑협회 KONI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당 페이스북에는 아픈 유기 동물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 캠페인 페이지도 연결돼 있으니 참고하자.   



고양이가 '집사'를 칭찬할 때 사용하는 8가지 방법칭찬에 워낙 인색한 고양이 주인님을 원망하지 말고 스스로 칭찬을 찾아내자.


폭탄 쏟아지는 '시리아' 공습 현장서 강아지 물어 목숨 구해준 길고양이폭탄이 떨어지는 전쟁터에서 강아지를 구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