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욱' 할 때 '욕' 대신 쓰기 좋은 말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YouTube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 김연경과 이민아에게는 '식빵요정'이라는 별명이 있다.


이들은 게임이 안 풀리고 속상하고 억울한 일이 있을 때 비슷한 발음의 욕을 떠올리며 '식빵'을 크게 외쳐 스트레스를 풀었다.


욕을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연구 결과로도 드러났다.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화를 내는 사람이 화를 내지 않는 사람보다 혈압이 낮은 것으로 발표됐다.


연구를 위해 실험자들은 얼음물에 손을 담갔고 욕을 하며 견딘 그룹이 그렇지 못한 그룹보다 평균 45초를 더 견디는 결과를 나타냈다.


1. 가족 같은 소리하고 있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배우 이성경이 드라마 출연 중 욕을 하고 싶지 않아 욕 느낌을 주는 대사로 사용했던 문장이다.


욕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족'을 세게 발음해야 한다고 말했다.


2. 포도알, 저걸 다 뜯어서 씨까지 씹어버릴까 보다


인사이트JTBC '김제동의 톡투유 - 걱정 말아요 그대'


가수 모조가 차 안에서 욕하는 친한 언니의 사연을 한 예능 방송에서 전했다.


말을 듣고 과일로 다양한 욕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고 전해 보는 이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3. 수박 씨발라먹어


인사이트tvN '더 지니어스'


이 문장의 핵심은 띄어쓰기에 있다.


수박씨를 강렬하게 발라먹으며 스트레스를 줄여보자.


4. 안녕히 개세요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퇴근 인사는 누구나 한다. 알아차리지 못하게 욕하기 안성맞춤이다.


대신, 발음을 모호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다.


욕을 듣는 사람도 이 욕을 알고 있으면 낭패 보기 쉽다.


인사이트tvN 'SNL 코리아'


카네기멜론대학 연구진은 이와 같은 결과가 욕을 할 때 소리를 지름으로써 "고통을 참는 데 도움을 주는 엔도르핀이 더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욕을 입에 달고 사는 것은 주위 사람이 보기에도 내뱉은 자신의 기분을 생각할 때도 분명 좋지 않은 습관이다.


정말 답답하고 속상하다면 그와 비슷한 발음의 문장을 말하는 것으로 답답한 속을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김연경, 이민아에 이어 제3의 식빵요정이 되어보자.


경기 도중 상대편이 거칠게 플레이하자 '식빵' 찾는 이민아 (영상)축구 여신 이민아가 열정적인 플레이를 하던 중 '식빵'을 외치는 모습이 재조명됐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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