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손흥민의 군 면제 기회는 한 번밖에 안 남았다"

황기현 기자 2018.01.08 15:31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토트넘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의 에이스가 된 손흥민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 5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서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넣으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골로 시즌 다시 한번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이제 명실상부한 한국 축구의 에이스가 됐다.


문제는 이처럼 펄펄 날고 있는 손흥민의 입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신체 건강한 20대 초반의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모두 가는 곳이 군대지만 일각에서는 손흥민 정도의 선수가 입대하는 것은 대표팀에 큰 손실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창 전성기를 구가할 나이에 국내로 들어온 손흥민이 병역 의무를 마친 후 다시 유럽 무대에 진출할 확률은 높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손흥민이 병역 면제를 받는 데 실패할 경우 프로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다면 오는 2019년 여름에는 한국에 들어와야 한다.


이후 중졸도 지원 가능한 아산 무궁화에 입단하거나 검정고시를 통해 고졸 학력을 취득한 후 상주 상무에 합류하는 방법이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손흥민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아 계속 유럽 무대를 누비기 위해서는 단 한 번의 기회가 남아있다.


오는 8월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


관련 법에 따라 해당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손흥민에게 부과된 병역의 의무는 사실상 사라진다.


이 경우 그는 4주간의 군사훈련을 거쳐 34개월간 체육요원으로 복무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손흥민의 병역 문제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손흥민의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출전과 병역 혜택 가능성을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대회가 있다"면서 "바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게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각 팀당 3명씩 차출 가능한 와일드카드로 소집될 가능성이 있다"며 병역 관련 문제를 자세하게 다루기도 했다.


그러면서 풋볼채널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예로 들었다.


호날두 뺨치는 중거리골로 팀 패배에서 구해낸 손흥민 (영상)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이 호날두를 뛰어넘는 중거리 슈팅을 꽂아 넣으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News for you

"손흥민의 군 면제 기회는 한 번밖에 안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