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에 넣어 숲에 버리고 떠난 주인을 끝까지 기다린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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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난데없이 주인에게 끌려와 산속에 버려진 강아지는 홀로 외롭게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매정한 주인 때문에 비닐봉지에 넣어져 버림받은 한 강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톡턴 인근 삼림 지대를 산책하고 있던 부부는 길가에 놓여 있는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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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가자 그 안에는 몸이 차갑게 굳어 죽어가는 아기 불테리어 일레븐(Eleven)이 있었다.


고작 생후 10주밖에 되지 않은 일레븐은 오랜 시간 굶어 영양실조 증상을 보였다.


또한, 염증투성이 피부에는 온갖 진드기가 달라붙어 있었다. 피로 얼룩덜룩한 살갗의 털은 모두 벗겨진 상태였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부부는 죽기 직전의 일레븐을 구조해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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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은 동물병원에서 진드기를 제거하고 충분한 영양분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


덕분에 다행히 목숨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며, 점차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동물 병원 직원인 제니 워커(Jenny Walker)는 "조금만 늦었으면 죽을 뻔했다"며 "이제라도 발견된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레븐의 상태는 매우 호전됐으며 현재는 자신을 구조해준 부부와 함께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거리에 버려진 동물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반드시 구조대에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눈보라 속 박스에 담겨 버려진 아기 고양이 4마리매서운 한파와 함께 눈보라가 치는 겨울날 종이 박스에 담겨 버려진 아기 고양이들이 구조됐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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