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백 터질 것만 같은 '난민 복서' 이흑산의 엄청난 '주먹 파워' (영상)

인사이트YouTube '저스티스복싱'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한국에서 추방 당할 뻔 했다가 당당히 태극기를 달고 일본 선수를 KO승으로 꺾은 카메룬 국가 대표 출신 '난민 복서'가 있다.


본명이 압둘레이 아싼, 한국 이름은 이흑산. 샌드백이 터질 것만 같은 엄청난 주먹 파워를 자랑하는 이흑산 훈련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6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체육관에서 맹훈련 중인 카메룬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샌드백이 터질 것 같은 엄청난 주먹파워를 자랑하며 훈련에 매진하는 이흑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인사이트YouTube '저스티스복싱'


180cm의 훤칠한 키에 몸무게 67kg 남짓한 이흑산은 양팔 길이만 무려 187cm에 달할 정도로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가졌다.


여기에 뛰어난 반사신경까지 갖춘 이흑산은 훈련하는 내내 빠른 속도로 동작 하나하나 완벽하게 취하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샌드백을 터트리겠다는 각오로 주먹을 휘날리는 그의 동작은 민첩함과 동시에 파워풀함을 자랑한다.


또한 훈련으로 다져진 탄탄한 복근과 근육질 팔뚝은 그가 평소 얼마나 많이 노력했었는지를 절실하게 보여준다.


인사이트YouTube '저스티스복싱'


사실 이흑산은 2년 전인 2015년 8월 무주에서 열린 세계 군인선수권대회에 카메룬 대표로 출전했다가 무단 탈영한 뒤 한국으로 망명을 신청했다.


2016년 10월 1차 난민 심사에서 탈락한 이흑산은 언제 추방당할지 모르는 위기에 놓여야만 했지만 지난 7월 난민 지위를 인정받으면서 정식으로 한국인이 됐다.


이흑산은 지난 11월 태극기가 새겨진 트렁크 바지를 입고 첫 국제전 웰터급 경기에 출전해 일본 바바 가즈히로 선수를 짜릿한 KO로 제압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프로 전적 6전 5승 1무를 쌓게된 이흑산은 오는 4월 한국 웰터급 최강전 우승자 정마루 선수와 WBA 아시아 타이틀매치를 앞두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꿈을 향해 한발짝 발을 내딛고 있다.


YouTube '저스티스복싱'


태극기 달고 일본 선수 KO승으로 꺾은 '난민 복서' 이흑산 훈련 영상한국에서 추방 당할 뻔 했다가 태극기 달고 일본 선수를 KO승으로 꺾은 카메룬 국가 대표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의 훈련 영상이 공개됐다.


장영훈 기자 hoo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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