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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19마리' 젖 먹이느라 살이 쏙 빠진 어미 강아지

김나영 기자 2018.01.07 17:47

인사이트웨이보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열일곱, 열여덟, 열아홉.


새끼를 한 번에 무려 '19마리'나 낳은 어미 강아지가 육아 전쟁을 치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에는 서로 엄마 젖을 먼저 빨기 위해 난리 법석인 새끼들 사이에서 고군분투 중인 어미 강아지를 사진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꼬물꼬물 귀여운 아기 강아지들이 줄지어 어미 강아지의 젖을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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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를 닮아 새하얀 털을 자랑하는 새끼들은 조금이라도 엄마 젖을 많이 먹기 위해 자신들만의 리그에서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고 있다.


먼저 자리를 차지한 새끼들은 배고픔을 달래는데 성공했지만, 힘에 밀려 젖을 사수하는데 실패한 새끼들은 어떻게든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려 계속 노력한다.


쉴 틈도 없이 달라붙는 새끼들 때문에 힘이 빠질 법도 한데 어미는 오히려 젖을 먹는 녀석들 한 마리, 한 마리를 품에 안지 못해 아쉬워하는 눈치다.


결국 어미는 가장 가까이에서 자신의 품에 파고들어 애교를 부리는 새끼를 정성껏 핥아주고 뽀뽀하며 세상에 무사히 태어나준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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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촬영한 이는 "어미 강아지는 새끼를 출산한 후 급격히 살이 빠져버렸다"며 "자기 몸을 챙기기도 급급한 상황에서 새끼 19마리를 다 챙기려 하니 살이 빠질 수밖에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아기들이 젖을 빠는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 거부 한 번 하지 않고 오히려 더 먹이지 못해 전전긍긍인 녀석을 보고 있으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존경스러움을 표현했다.


덧붙여 "하루아침에 대가족이 된 어미와 새끼들이 모두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길 바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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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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