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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이 '15m 불기둥' 내뿜는 송유관 불 끄기 위해 선택한 방법

이소현 기자 2018.01.07 10:09

인사이트사진출처 = 전북소방본부 제공 /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전북 완주의 한 야산 인근에서 송유관이 파열돼 불기둥이 치솟고 있지만 별다른 조처를 할 수 없어 기다리고 있다.


7일 새벽 2시 57분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 장구리 한 야산을 지나는 휘발유 송유관이 파열됐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인근 호남 고속도로를 오가던 운전자들은 치솟는 불기둥을 보고 놀라 신고했으며 이는 15m 높이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소방 당국과 대한 송유관 공사는 파열 지점 양측 차단 밸브를 잠그고 이 구간 내 휘발유가 모두 타 없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양쪽 차단 밸브 사이 10km 구간 휘발유가 연소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 외에는 별다른 진화 방법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현재 송유관 안의 휘발유가 점점 줄어들면서 불기둥의 높이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 송유관 공사는 화재 지점 인근 땅이 파헤쳐져 있는 점 등으로 보아 누군가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을 뚫고 기름을 훔치려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해당 화재로 인한 산불이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은 연기로 가득한 화재 현장서 아이에게 '산소 마스크' 벗어준 소방관검은 화재 연기 속에서 소방관은 자신이 쓰고 있던 마스크를 아이에게 벗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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