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도 밥 주는 아빠에게 고마워 '발라당' 누워 애교 부리는 길냥이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자신을 챙겨주는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을 '폭풍 애교'로 표현한 고양이의 모습이 흐뭇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5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울 집 길고양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얀색과 노란색이 섞인 한 고양이가 배를 드러내고 누워 애교를 떠는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는 "이제 아예 자기 집이다. 고양이가 아침에 머리를 내밀고 잘 다녀오라 인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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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화분 속에서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 고양이의 사진과 함께 "이 녀석 덕분에 출퇴근이 즐겁다"고 덧붙였다. 


글쓴이에 따르면 해당 고양이는 키우는 집고양이가 아닌 길고양이다. 


일면식도 없던 녀석의 밥을 글쓴이가 챙겨주기 시작하자 길고양이는 글쓴이의 집 앞에 정착했다. 


그러자 글쓴이는 아예 화분에 따뜻한 보온재를 덮어 고양이가 추운 겨울을 버틸 수 있도록 했다.


인사이트Here Kitty Kitty Rescue


살뜰한 보살핌에 고마웠던 길고양이는 발라당 쓰러져 배를 뒤집어 보였다.


녀석은 매일 고개를 '쏙'하고 내밀어 인사를 하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길에서 사는 동물에게 더 혹독하기만 한 겨울, 한 시민의 가슴 따뜻한 도움은 길고양이의 마음뿐만 아니라 사연을 접한 이들의 마음도 훈훈하게 데웠다.


한편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길고양이의 겨울나기를 도와준 감동적인 사례는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혹한 속 무섭게 퍼붓는 눈 속 꼼짝 못 하던 고양이가 사람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당시 구조된 고양이가 구조자를 끊임없이 핥아주며 고마움을 표현한 영상이 알려져 보는 이의 마음을 따스하게 덥혀줬다.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엔진에 숨어있던 고양이 살린 운전자최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길고양이들이 추위를 피해 차량 엔진룸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하는 일이 늘고 있다.


쓰레기통에 버려져 죽어가던 아기 고양이는 3억짜리 '삼색이'였다길거리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려져 죽어가던 아기 고양이가 3억 원을 호가하는 수컷 '삼색이'로 밝혀졌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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