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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남친과 함께 모습 드러낸 희귀 '핑크 돌고래' 핑키 (영상)

희귀종 핑크 돌고래와 일반 돌고래 한 마리가 신나게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Storyful New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희귀종 핑크 돌고래가 일반 돌고래와 함께 힘차게 수영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온라인 미디어 굿풀네스는 루이지애나주 캘커이슈 해안에서 지난해 8월 포착된 핑크 돌고래 핑키(Pinky)가 헤엄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는 두 마리 돌고래가 신나게 헤엄치고 있다.


특이한 점은 돌고래 중 한 마리는 선명한 분홍색을 띤 핑크 돌고래였다.


인사이트YouTube 'WFLA News Channel8'


핑크 돌고래와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일반 돌고래 뒤에는 대형선박이 따라오고 있었다.


함께 있으면 무엇도 무섭지 않은지 대형 선박이 뒤를 따라도 핑크 돌고래와 일반 돌고래는 나란히 헤엄치다 유유히 사라졌다.


영상 속 핑크 돌고래는 지난 2007년 루이지애나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10년만인 지난해 비슷한 장소에서 다시 포착됐다.


루이지애나에서 사람들에게 몇 차례 목격된 이 핑크 돌고래는 '핑키'라는 이름이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WFLA News Channel8'


세계적으로 극히 희귀한 이 핑크 돌고래는 전 세계적으로 약 20마리 정도만 생존하고 있으며 지난 1962년부터 지금까지 단 14차례만 포착됐다.


핑크 돌고래는 다른 종들에 비해 유독 튀는 피부색 때문에 포식자들의 표적이 되기 쉬워 수명이 짧은 편이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의 관계자는 핑크 돌고래는 피부 멜라닌 세포가 탈색된 돌연변이라고 설명했다.


돌연변이 '알비노 돌고래'는 백색증(albinism)이라 불리는 알비노 현상 때문에 생긴 것으로 멜라닌 세포의 합성 결핍으로 발생한다.


몸이 일반적인 회색빛이 아닌 흰색, 노란색, 분홍색 등 옅은 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YouTube 'Storyful News'


동물원에서 묘기 부리다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피부암' 걸린 핑크 돌고래희귀종인 핑크돌고래가 피부암에 걸린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멸종위기 '핑크 돌고래' 물 밖으로 끄집어내 배 갈라 죽인 잔인한 어부중국의 한 어부가 희귀종인 '인도-태평양 혹등고래'의 배를 잔인하게 가르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돼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