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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자신 돌봐주는 오빠 강아지에게 고맙다고 '뽀뽀'해주는 아기 고양이

어느 날 갑자기 주인이 데려온 조그마한 아기 고양이를 본 리트리버는 본능적으로 녀석의 보호자가 되길 자처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ojito_ros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어느 날 갑자기 주인이 데려온 조그마한 아기 고양이를 본 리트리버는 본능적으로 녀석의 보호자가 되길 자처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러브뮤는 애정이 철철 흘러넘치는 리트리버 강아지와 고양이의 가슴 뭉클한 우애를 전했다.


동물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수의사 킴 다우니(Kim Downie)에게는 반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모히토(Mojito)가 있다.


지난해 5월 다우니의 병원 앞에는 발가락 하나가 기형적으로 크게 태어난 아기 고양이 스카이워커(Skywalker)가 버려져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mojito_rose'


다우니는 손바닥 만한 크기의 조그마한 스카이워커를 차마 외면하지 못했다. 


결국 그날 퇴근길에 다우니의 손에는 스카이워커가 안겨있었다.


모히토는 집으로 돌아온 주인 손에 들려있는 스카이워커를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혹 녀석이 스카이워커를 싫어할까 내심 걱정했던 다우니는 안심하고 녀석에게 스카이워커를 소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ojito_rose'


그날 이후 모히토는 스카이워커의 듬직한 보호자가 되어줬다. 늘 곁에 머무르며 자기 자신보다 먼저 녀석을 챙기곤 했다.


스카이워커는 늘 자신을 살뜰히 보살펴주는 오빠 모히토의 사랑을 받고 무럭무럭 자랐고, 어느새 어깨를 나란히 할 경지에 올라섰다.


다우니는 "둘 사이가 너무 좋아 보는 우리가 다 흐뭇하다"며 "모히토가 스카이워커를 거의 키우다시피 했다. 늘 품에 안고 보호해서 우리도 손을 못 댔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스카이워커는 어렸을 때부터 오빠에게 뽀뽀하는 것을 좋아했다"며 "애정표현인 것 같다. 둘이 찍은 사진을 보면 괜히 가슴이 뭉클해진다. 지금처럼 우애 좋고 건강한 가족으로 함께 하길 바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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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mojito_rose'


댕댕이 오빠 '기습 뽀뽀' 받고 심쿵해 동공 지진난 고양이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심통을 부리던 고양이는 댕댕이 오빠의 뽀뽀 한 방에 사르르 녹아내렸다.


'출산'하느라 고생한 아내 몸 정성스레 핥아주는 '사랑꾼' 고양이하룻밤 사이 귀여운 새끼 5마리의 엄마, 아빠가 된 고양이 부부는 애틋한 눈빛을 교환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