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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으로 저금통에 용돈모아 125만원 기부한 '10살' 꼬마천사

황규정 기자 2017.12.29 16:11

인사이트사진 제공 =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세상의 빛을 본지 10년이 된 초등학교 2학년 꼬마가 벌써 9년째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거의 평생을 할애해 남을 돕는데 살아온 귀여운 '꼬마 천사' 현송 양의 사연이 추운 겨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인다.


지난 27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김천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10살 현송 양이 '희망 2018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에 총 125만 4천 39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TN 


현송 양의 부모님은 딸이 첫돌을 맞은 2009년부터 현송 양의 이름으로 꾸준히 이웃돕기 성금을 보내왔다.


현송 양이 주변 사람들을 도우며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이후 현송 양은 7살이 된 해부터 직접 부모님의 용돈을 조금씩 모아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TN


올해에는 현송 양이 지난 1년간 저금통에 모은 25만 4천390원과 부모님이 보태준 100만원을 합쳐 총 125만 4천 290원을 기부하게 됐다.


지금까지 현송 양 가족이 낸 성금만 820만원에 달한다. 


부모님과 함께 기부금을 전하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은 현송 양은 "춥고 배고픈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돕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TN


신혜영 경북모금회 사무처장은 "아이가 나눔에 친숙해지도록 습관을 길러준 부모가 존경스럽다"며 "현송 양이 어려운 이웃을 먼저 배려하는 착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어린 나이에도 용돈을 모아 남을 돕는 현송 양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어른들보다 낫다", "그 부모님에 그 딸인 것 같다", "정말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것 같다" 등 칭찬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출출할 때 드세요" 집에서 만든 김밥 경찰 아저씨께 가져다준 꼬마 (영상)경찰에게 손수 만든 김밥을 전달한 꼬마의 모습이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추운 겨울 난방비 아껴 '어려운 아이들'에 1천만원 기부한 기초생활수급자 할머니기초생활 수급 대상자인 90대 할머니가 병원비까지 아껴 모은 1천만원을 어려운 아이들에게 기부했다.


황규정 기자 kyoojeo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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