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여섯 번째' 대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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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최초의 생명체가 지구에 나타난 이후 수많은 종이 생겼지만 그중 99%는 멸종됐다.


모든 생물은 태어나 한동안 번성하다가 결국 지구에서 사라진다. 45억 년 지구 역사에서 많은 생물이 한꺼번에 사라진 시기가 여러 차례 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많은 생물이 사라졌던 다섯 번의 시기를 '5대 생물 대멸종(mass extinction) 시기'라 부른다.


최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공룡이 멸종했던 시기 이후 여섯 번째 대멸종 시기가 오고 있으며 이 원인은 인간일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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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지질학자들은 입 모아 여섯 번째 대멸종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다.


오늘날의 야생 동물들은 자연적인 멸종 속도보다 100배 이상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세계자연기금(WWF)이 조사한 지구 생명보고서(Living planet report, 2016)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총 3,706종의 야생동물 개체 수는 58% 감소했다.


이러한 속도라면 2020년에는 전 세계 야생동물 수가 67% 이상이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전체 야생동물의 3분의 2가 사라지게 되는 엄청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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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5대 대멸종 사건들은 소행성 충돌이나 화산폭발 같은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멸종이었다.


하지만 다가오는 여섯 번째 대멸종은 과거와 달리 자연이 아닌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인류의 도시개발로 인한 서식지 감소, 온실가스가 늘어나면서 지구 온난화 유발 그리고 무분별한 밀렵행위가 주된 원인으로 꼽고 있다.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의 마이크 바렛(Mike Barrett) 박사는 "우리는 야생동물이 무엇 때문에 위험에 놓여있는지 이유를 알면서도 방관하고 있다"며 "이젠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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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눈표범' 사냥하고 자랑스럽게 인증샷 남긴 남성'눈표범'을 사냥한 뒤 기념사진을 찍은 남성이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동물실험, 차멀미"…사람 때문에 국내서 멸종위기종 3천마리 숨졌다최근 3년간 동물 실험이나 차 멀미 등과 같은 이유로 목숨을 잃은 멸종위기 동물 수가 3천마리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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