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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느 등 '발암물질 립밤' 오명 벗었다…"미네랄 오일 무해"

영국 매체 '메트로'에서 유명 립밤 제품의 발암 물질 논란에 대해 정정 보도했다.

인사이트Facebook 'UriageKR'


[인사이트] 박정혜 기자 = 다수의 유명 립밤이 발암 물질 논란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 영국 매체 '메트로'는 전문가의 의견을 빌려 아벤느를 비롯한 10개 브랜드의 립밤 속 미네랄 오일이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는 9월 최초 보도한 립밤에 포함된 미네랄 오일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기사에 대한 정정 보도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영국 화장품·향수 협회장이자 독성학자인 크리스 플라워(Chris Flower)는 "미네랄 오일은 1백여년이 넘도록 화장품에 안전하게 사용됐다"며 "립밤에 함유된 미네랄 오일은 고도로 정제된 고품질이기 때문에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의견을 표했다.


이어 피에르 파브르 더 코스메틱 코리아는 "미네랄 오일은 유럽 화장품 규정 및 식약처 규정에 따라 승인된 원료다"며 "피부 속으로 흡수되지 않고 표면에 남아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아벤느


논란에 휩싸였던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 '아벤느'도 유럽 약전 품질기준 및 유럽 화장품협회의 권고 사항에 따라 원료 검증 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관리됨을 강조하며 립밤 논란에 관해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올해 9월 영국 매체 '메트로'는 프랑스 소비자 단체 'UFC Que-choisir'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유명 브랜드 21개 중 10개 립밤에 포함된 미네랄 오일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언급된 브랜드는 이브로쉐, 가르니에, 라벨로, 카멕스, 라로슈포제, 보아론, 아벤느, 르쁘띠마르세유, 압토니아, 유리아주 등이다.


"'유리아주' 등 해외 유명 브랜드립밤서 발암물질 검출"해외 유명 브랜드 립밤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박정혜 기자 jeong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