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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부터 중등 신입생 전원에 '무상교복' 지원

경기도가 중학교 신입생 12만 5천여 명에게 22만원 상당의 교복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경기도가 중학교 신입생 12만 5천여 명에게 22만원 상당의 교복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일 경기도는 지난 17일 도의회 민주당이 제안한 중학교 무상교복 사업비 70억원을 내년도 본예산안에 반영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만약 해당 예산안이 심의를 거쳐 의결될 경우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 전원에 22만원 상당의 교복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다만 도는 도의회 민주당이 제안한 중학교 무상교복 사업비 70억원을 '보건복지부 협의와 관련 조례 제정 이후 시행한다'는 부기를 달았다.


따라서 예산안 부결의 경우나 보건복지부와의 협의에 실패할 경우 지원 사업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는 22일 경기도는 무상교복 사업비를 내년 도·도교육청 예산안에 반영해 의결할 예정이다.


해당 예산안이 의결되면 도교육청이 140억원, 도가 70억원을 부담해 280억원의 사업비로 중학교 신입생 교복 구매비가 지급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앞서 지난 14일 경기 광명시도 내년도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 예산 18억 5,760만원이 시의회 심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예산이 지방의회에서 통과된 것은 광명시가 최초다.


그러나 관련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신입생 교복 지원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무상교복' 의제를 가장 먼저 꺼낸 성남시는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아직 이를 성사시키지 못하고 있다.


성남시는 무상교복을 위한 예산안을 지금까지 네 차례 시 의회에 전달했지만 번번이 통과되지 못했다.


자유한국당 반대로 또 무산 위기 처한 성남시 '무상교복'경기 성남시의 고등학교 무상교복 시행이 시의회 야당의 반대로 또다시 무산될 처지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