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비키니 입은 여성들 '인형뽑기' 기계 안에 들여보내 '호객행위'한 게임장

한 게임센터에서 고객 유치를 위해 마련한 이벤트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인사이트Liberty Times Net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인형뽑기' 기계 안에 들어가 호객행위를 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대만 자유시보는 한 게임센터가 신상 게임기로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가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보도했다.


2주 전, 대만 타이난시에 위치한 한 게임센터에서는 환호성을 내지르는 남성들의 포효가 멈추지 않았다.


당시 해당 게임센터 앞에는 수많은 남성들이 몰려들어 무언가를 열심히 구경하고 있었다.


인사이트Liberty Times Net


남성들의 포효를 불러일으켰던 것은 다름 아닌 비키니를 입고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여성들이었다.


실제 현장에 있던 한 누리꾼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형형색색의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인형뽑기 기계 앞에서 몸매를 과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영상에는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인형뽑기' 기계 안에 들어가 있어 보는 이를 충격에 빠트렸다.


여성들은 기계 안에서 남성들을 유혹하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를 본 남성들은 서로 앞다퉈 기계 앞에 줄을 섰다.


인사이트Liberty Times Net


간혹 장난기 많은 남성들은 일부러 기계를 조작해 여성들의 노출을 감행하기도 했다.


아이들과 게임센터에 들렸던 부모는 수위 높은 노출과 선정적인 광경에 깜짝 놀라 아이들을 데리고 급히 자리를 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성을 성 상품화로 이용했다"며 게임센터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고, 기계 안에 자발적으로 들어간 여성들 또한 비난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인형뽑기 기계에 살아있는 동물들을 넣어 고객들을 유치해 비난을 받았던 바 있다.


인사이트Liberty Times Net



'인형뽑기방' 중국산 짝퉁 인형서 환경호르몬 검출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형뽑기방'에 공급되는 중국산 '짝퉁' 인형에서 아토피와 불임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