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대뜸 찾아와 돈 내놓으라는 '도를 아십니까' 응징한 정호씨 (영상)

YouTube '정호tv 유'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유정호 씨가 집에 찾아온 사이비 교도를 무섭게(?) 응징했다.

지난 15일 SNS 스타 유정호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에 찾아온 도를 아십니까 문 열어주고 장기매매범인 척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정호 씨는 홀로 집에 있던 중 낯선 남성 A씨가 문을 두드리며 "물 좀 달라"고 부탁하는 것을 듣고 문을 열어줬다.

하지만 물만 먹고 갈 줄 알았던 A씨는 정호 씨에게 "부모님이 아프지 않냐"고 묻더니 "그쪽 부모님을 위해 말씀을 나누고 싶다"며 집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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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집에 발을 들이자마자 정호 씨를 향해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A씨는 "정호 씨를 수호해주는 조상신이 붙어있다"며 "덕을 받은 만큼 조상님께 공을 들여야 부모님이 아프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조상님께 기도를 드리기 위해 과일상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호 씨는 "제가 시간은 안되고 천만원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조상신에게 전해줄 수 있느냐"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YouTube '정호tv 유'

이어 정호 씨는 본격적으로 장기매매범인 척 행세를 하기 시작했다.

정호 씨는 아는 형님에게 전화를 하는 척하며 A씨에게 혈액형과 수술 여부를 물었다. 

이는 장기매매 시 통용된다고 알려진 질문이었다.

이어 A씨에게 답을 들은 후 전화 속 형님에게 "(A씨는) A형이고 수술한 적 없답니다"라고 말하며 일부러 큰 소리로 문을 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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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A씨는 화들짝 놀라 벌떡 일어나며 "왜 문을 잠그고 혈액형을 묻느냐. 다음에 오겠다"며 황급히 자리를 떠 웃음을 자아냈다.

정호 씨는 "쉽게 남에 돈을 뺐어 돈을 벌려는 사람을 혼쭐 내줬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통쾌하게 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3일 만에 51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YouTube '정호tv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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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나비효과'라 불리는 친절한 정호씨의 따뜻한 미담 3"제가 인터넷에 봉사글을 올리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나누는 방법을, 그리고 함께할 수 있었으면 해서입니다"

정호씨, 이번엔 남편에 버림받고 갓난아이 혼자 키우는 '20대 싱글맘' 도와주러 갔다갓난 아이를 혼자 키우는 여성을 도와준 유정호 씨의 사연이 주위를 따뜻하게 만든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