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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곰, 몸통은 강아지"…러시아 설원에서 발견된 정체불명 짐승

몸은 강아지고, 머리는 곰인 정체불명의 동물이 발견돼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Lifestyle News'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고대 신화에 나오는 스핑크스처럼 몸과 머리의 모습이 다른 의문의 동물이 나타났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Lifestyle News'는 곰과 강아지를 반반 섞어놓은 듯한 모습의 동물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첼라빈스크 주에서 발견된 동물은 머리만 봤을 땐 야생에 사는 곰처럼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Lifestyle News'


반면 네 발로 서 있는 하반신의 모습은 강아지나 늑대를 연상시켜 그 정체를 가늠할 수 없게 한다.


해당 동물을 본 사람들은 호랑이와 사자의 혼합종인 '라이거(Ligers)'처럼 곰과 강아지 사이에서 태어난 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확신은 할 수 없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만큼 새로운 혼합종이 나타날 거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HelloGiggles


지금까지 다양한 혼합종이 나왔지만 곰과 강아지의 경우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전문가 중 한 명인 이고르(Igor)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동물인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동물은 현재 실험실로 옮겨진 상태로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정체를 밝혀낼 예정이다.


"우리 집 강아지가 크면 클수록 '아기 곰인형'처럼 변해요"작고 귀여웠던 강아지가 점차 성장하면서 곰을 닮아가는 모습에 누리꾼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