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개봉 3일만에 100만 돌파…'국제시장'·'변호인'보다 빠르다

영화 '강철비'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정우성, 곽도원 주연의 영화 '강철비'가 역대급 천만 영화들의 오프닝 스코어를 갈아치우며 흥행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강철비'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말이었던 전날 16일 하루 동안 53만 2,21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06만 8,765명이 됐다. 지난 14일 개봉한 이후 3일 만에 이뤄낸 쾌거다.

이는 역대 12월 최고 흥행작이자 1,426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국제시장'과 같은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의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인 4일보다 하루 앞당긴 속도다.

영화 '강철비'

특히 해당 영화 '강철비' 양우석 감독의 전작이면서 동시에 천만 영화인 '변호인'의 기록 또한 뛰어넘어 의미가 크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는 쿠데타 발생 직후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으로 내려온다.

그 사이 북한은 대한민국과 미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고, 대한민국은 계엄령을 선포한다.

지금 당장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속, 대한민국의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는 이를 막기 위해 엄철우에게 긴밀한 접근을 시도한다.

영화 '강철비'

개봉 후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웃음과 재미, 액션, 그리고 감동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웰메이드 블록버스터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 '강철비'가 이 기세를 몰아 역대급 개봉작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연말 동안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일일 관객 수 22만 2,872명, 누적 관객 수 44만 6,55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은 일일 관객 수 8만 2,110명, 누적관객수 47만 6,205를 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안착했다.

영화 '강철비'

Naver TV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팬이 '강철비' 예상 관객수 "3천만명" 외치자 정우성이 보인 반응 (영상)배우 정우성이 영화 '강철비'에 관객수 3천만명을 들 것이라는 한 팬의 '역대급 발언'에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평점 9.59"···개봉하자마자 '실검 1위' 찍으며 대박치고 있는 강철비 실시간 후기영화 '강철비'가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개봉과 동시에 호평을 받고 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