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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째 실종된 5세 여아 찾기 위해 수색 인력 190명 투입한 경찰

찰이 지난달 18일 실종된 고준희(5) 양을 찾기 위해 주말인 16일에도 수색을 벌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경찰이 지난달 18일 실종된 고준희(5) 양을 찾기 위해 주말인 16일에도 수색을 벌였다.


16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 병력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고양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전주시 덕진구 한 주택과 기린봉 자락을 중심으로 주말 수색에 나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고양의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은 8일부터 경찰 가용 인력과 헬기, 수색견 4마리를 동원해 인근 지역을 수색했지만 고양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수색 인력을 더 늘리는 등 고양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을 찾기 위해 동원된 인력은 기동 중대 2개 인력 160~180명과 소방 인력 10명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고양의 사진과 인상착의 등이 담긴 전단을 지구대·파출소 등에 배포하고 시민의 제보를 받고 있다.


전단에 따르면 고양은 키 110㎝, 몸무게 20㎏으로 또래에 비해 왜소한 편이다. 짧은 파마 머리에 눈이 사시인 것이 특징이며, 실종 당시 검은색 점퍼를 입고 있었다.


인사이트전주덕진경찰서


경찰 관계자는 "고양을 찾기 위해 가용한 인력을 모두 동원해 수색 중"이라며 "고양이 무사히 부모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은 지난달 18일 부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 덕진구 한 주택에서 실종됐다.


고양의 어머니는 별거 중인 남편이 데리고 갔다고 생각해 신고를 하지 않았다가 고양이 실종된지 21일째인 지난 8일 남편이 고양을 데리고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뒤늦게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다 어디로"···대한민국에서 매년 성인 500명이 사라진다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성인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