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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보는 날 구조한 '새끼 길냥이' 맡길 곳 없어 '강의실'에 데려온 남성 (영상)

한 남성이 강의실에 새끼 고양이를 데리고 온 사연을 전해졌다.

인사이트FaceBook 'UNILAD'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강의실에 앉아있는 수많은 학생 사이에서 작은 새끼 고양이가 포착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한 남성이 강의실에 새끼 고양이를 데리고 온 사연을 전했다.


유니래드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은 기말고사 시험이 있던 날 학교 앞에서 길고양이를 발견했다.


칼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 새끼 길고양이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한동안 어미 고양이를 기다렸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남성은 녀석을 보호해 줄 곳을 찾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녀석을 품에 안고 학교로 향했다. 


인사이트FaceBook 'UNILAD'


그렇게 함께 학교에 도착한 남성은 무릎에 고양이를 앉혀 시험을 치렀다.


녀석은 조용했던 강의실 분위기에 다소 놀란 듯했지만 조용히 앉아 말썽을 부리지 않았다.


해당 모습은 앞에 있던 한 학생이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했다.


영상을 공개한 남성은 "고양이는 한동안 조용하게 무릎에 앉아있었다"며 "학생들에게 아무 피해도 주지 않았다. 다만 너무 귀여워 자꾸 보게 되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고양이를 강의실에 데려온 남성의 신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구체적인 정보는 없으나 추운 겨울 새끼 고양이를 살리기 위해 강의실까지 데려온 학생의 따뜻함은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UNILAD'



"자고 있는데 갑자기 천장에서 고양이가 뚝 떨어졌어요"갑자기 집 천장을 뚫고 떨어진 고양이와 눈이 마주친 여성은 정적 속에서 서로를 쳐다보며 경계했다.


추위 피해 도서관 들어온 길냥이에게 집·이불 내준 경기대 학생들'영하 20도'의 추위를 피해 도서관으로 들어온 길냥이에게 경기대 학생들이 기꺼이 집과 이불을 내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