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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내가 본 호날두의 '그것'은 어디 가서 꿀리지 않을 크기였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지난 10여 년 동안 자신을 따라다녔던 '호날두 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국 축구 최고의 전설 박지성이 10여 년 동안이나 자신을 따라다녔던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14일 박지성은 네이버 TV '슛포러브 더 레전드 클래스'에서 '호날두가 맨유를 떠난 이유'로 떠돌던 장면에 대해 해명했다.


해당 짤은 지난 2008년경 박지성과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활약하던 시절의 훈련 모습을 담은 것이다.


당시 박지성은 누워있는 상태에서 하체를 들어 올렸다.


인사이트Naver TV '슛포러브 더 레전드 클래스'


그런데 하체를 들어 올리는 박지성의 그곳(?)은 한눈에 보기에도 어마어마하게 솟아 있었다.


이에 바로 옆에서 훈련하던 호날두는 그의 엄청난 크기에 놀란 듯 벌떡 일어나 한참이나 박지성을 바라봤다.


이어 자신의 그곳을 슬쩍 본 후 허탈한 듯 먼 산을 쳐다봐 폭소를 자아냈다.


무려 10년 전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 퍼진 이 장면은 지금까지 '레전드 짤'이라며 회자되고 있다.


인사이트Naver TV '슛포러브 더 레전드 클래스'


또 일각에서 "호날두가 박지성을 보고 좌절해 맨유를 떠난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온 이유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해당 짤을 본 박지성은 "이게 누구예요?"라며 시치미를 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한참을 모른체 하던 그는 "전혀 기억이 안 난다"면서 "이건 각도에 의해서 이렇게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그럴 정도는 아니에요 호날두가"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호날두 역시 어디 가서 누구한테 꿀릴 정도의 크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인사이트Naver TV '슛포러브 더 레전드 클래스'


그러자 진행자는 "호날두가 사진에서 씨익 웃는 게 '인정한다'는 느낌을 줬다"고 재차 추궁했다.


하지만 박지성은 "전혀, 전혀 아니에요"라면서 "그거랑은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어 "이건 사진이 오해를 산 것"이라며 "호날두가 맨유를 떠난 이유와는 상관이 없다"고 다급하게 덧붙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박지성은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호날두와 함께 활약한 바 있다.


맨유 동료들도 슬금슬금 피했다는 박지성 '핵딱밤'의 위력박지성의 맨유 시절 동료였던 리오 퍼디난드를 경악게 한 '박지성 핵딱밤'의 비결이 밝혀졌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