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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안 사귀고 혼자 방구석에 있는 사람은 '천재'일지도 모른다 (연구)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천재일지도 모른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주변 지인들과 잘 어울리는 외향적인 사람들은 우리 사회에서 더 인정받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혼자 조용히 있는 걸 선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중요한 의사결정에서 중심 역할을 하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밖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집에서 혼자 뒹굴거릴 때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이 오히려 천재일지도 모른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최근 온라인미디어 리더스다이제스트는 IQ가 높은 사람들은 혼자 놀 때 행복지수가 올라간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싱가포르 경영대학 연구진은 18세에서 28세 사이의 청년층 1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했다.


연구진은 참가자에게 IQ 지수, 삶의 만족도, 친구 등 지인들과의 만남 빈도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IQ가 높은 참가자일수록 친구들과 만남 횟수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


또한, 이들은 친구나 애인을 만날 때보다 혼자 집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낼 때 행복지수가 더 많이 올라갔다.


연구진들은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며 "외향적인 사람에게만 집중하는 우리 사회의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현상의 원인에 대해선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으며, 심리학자들은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사회적 요소에 집중하며 이유를 밝혀내려고 애쓰고 있다.


집돌이·집순이들은 100% 공감한다는 순간 5방에 콕 박혀 있는 게 가장 행복하다는 집돌이, 집순이들이 공감한다는 순간 5가지를 소개한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