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덕후' 할리우드 배우 감탄하게 한 한글의 위대함
'한국어 수집가', '한국 덕후'로 불리는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의 한국어 사랑이 또 한 번 트위터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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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Thomas McDonell'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한국어 수집가', '한국 덕후'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의 한국어 사랑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지난 8일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배우 토마스 맥도넬은 본인 SNS에 한글 공부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한글 자음과 모음이 표로 나열돼 있고 각각 영어 발음 표시도 적혀 있다.
또 자음과 모음이 결합하는 방식과 이에 대한 발음도 함께 나타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맥도넬이 평소 한글 공부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Twitter 'Thomas McDonell'
토마스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한글은 만든 목적과 만든 사람, 만든 시기가 분명한 세계적으로 유일한 글자로 과학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1997년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적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글 관련 기록물은 '훈민정음 해례본'으로 한글 창제의 원리를 담고 있는 책이다.
세종은 훈민정음 해례본의 서문을 직접 작성하고 신하들에게 글자에 대한 설명을 적게 해 한글의 과학성과 만든 의미 등을 담았다.
평소 한국과 한글을 사랑하는 토마스도 이 같은 한글의 위대함을 알고 친구들에게 한글을 알리려 이 같은 게시물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Twitter 'ThomasMcDonell'
앞서 토마스는 일본해로 표기된 세계지도에 엑스(X) 표를 치고 '동해'를 적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또 평소 "습님 춤ㅈ둔다","웅앵웅 초키포키"처럼 아무런 의미가 없는 글도 한 번씩 올리기도 한다.
때문에 토마스를 아는 누리꾼들은 토마스에게 '한국어 수집가'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미국 출신 배우 토마스 맥도넬은 영화 '다크 섀도우', '포비드 킹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Twitter 'ThomasMcDone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