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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한 번도 안 죽은 한국 LoL 올스타, 유럽팀 간단히 제압 (영상)

경기 내내 한 번도 죽지 않는 '노데스'를 선보인 '롤의 황제' 페이커 이상혁을 앞세운 한국 올스타가 유럽 올스타를 제압했다.

인사이트라이엇 게임즈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롤의 황제' 페이커 이상혁이 경기 내내 한 번도 죽지 않는 '노데스'를 선보이며 유럽 올스타를 제압했다.


8일(한국 시간) 이상혁이 포함된 한국 올스타 선수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NA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올스타 지역 대항전 1일차 2경기에 출전해 유럽을 격파하고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경기 초반 톱 라이너 이성진이 3번이나 유럽 팀에 잡히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각자 맡은 소임을 잘 수행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유럽은 '소아즈' 폴 보이어 마오카이의 슈퍼플레이로 퍼스트 플러드를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인사이트YouTube '붐바야'


9분에는 상단으로 'Jankos' 마르친 얀코프스키의 카직스가 올라와 또다시 이성진의 제이스를 잡아냈다.


이어 11분에 'Rekkles' 마틴 라르손의 마스 포츈이 라인을 바꾸는 과정에서 제이스를 한 번 더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3대1까지 벌렸다.


한국은 12분에 중앙 지역에서 이상혁의 말자하와 강찬용의 자르반 4세가 호흡을 맞추면서 킬 스코어를 따라갔다.


또 중앙으로 합류한 탐 켄치와 제이스가 역으로 압박해 포탑을 무너트렸다.


인사이트YouTube '붐바야'


그리고 상단에 올라가 있던 이상혁의 말자하가 포탑을 깨트리며 골드 획득량을 3천 이상 벌렸다.


이후 이상혁은 3킬과 압도적인 CS를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어 20분경에는 바텀 전투에 합류해 더블킬을 기록하며 전세를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한국은 바론 사냥과 함께 3킬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글로벌 골드 차이는 25분 만에 1만으로 벌어졌고, 결국 한국은 27분 만에 승리로 첫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인사이트YouTube '붐바야'


하지만 이어진 1일차 6경기서 한국은 대만·마카오·홍콩의 LMS에게 패배했다.


한국 킬러로 알려진 '카사'의 카직스는 23분경 탑 라인에서 이상혁의 탈리야를 솔로킬로 제압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결국 23분 만에 킬 스코어가 9대 0까지 벌어졌고, LMS는 바론 사냥 이후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22-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상혁은 패배 직후 나선 1대1 토너먼트 경기서 브라질 탑 라이너 '버트(VVvert)' 알바로 마틴스를 꺾으며 기세를 회복했다.


YouTube '붐바야'


2017 롤드컵에서 패배한 순간 엎드려 눈물 흘린 '페이커' 이상혁롤드컵을 주름 자았던 페이커 이상혁이 쓰라린 패배를 겪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