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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만 동동 구르던 남성이 '시뻘건 화염' 속으로 들어간 이유 (영상)

대피 중이던 남성은 화마 속에 작은 동물을 보고 차마 떠나지 못하고 발을 멈췄다.

인사이트YouTube 'Guardian News'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작은 동물도 똑같이 귀중한 생명이다는 말을 몸소 실천한 한 남성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스카이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추라(Ventura)시 화재에서 동물을 구해낸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는 지난 3일 발생한 초대형 산불, 일명 '토마스 파이어'(Thomas fire)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6일 오전까지 불에 탄 면적만 해도 8만 3천 에이커(약 335km²)로 여의도 면적의 110배가 넘고, 벤추라와 실마(Sylmar) 카운티에서 11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Guardian News'


미당국은 이번 산불로 20만 명의 주민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위험한 상황 속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구해낸 한 남성이 포착돼 영웅으로 떠올랐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은 불타오르는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남성 역시 황급히 대피 중이라 추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남성은 차를 세우더니 도로 곁 쪽으로 달려갔다.


인사이트YouTube 'Guardian News'


붉은 화염이 피어오루는 곳으로 거침없이 걸어간 그는 갑자기 안절부절 못한다.


화재 속에 있는 야생 동물을 발견한 것이다. 남성은 동물이 화마에 삼켜질까 봐 초조하게 동물을 불 밖으로 꺼내려 애쓴다.


아무리 유인하려 해도 동물이 나오지 않자 발을 동동 구르던 남성은 결국 직접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재빠르게 동물을 낚아채 밖으로 빠져나온다. 


남성이 구조한 동물은 작은 토끼였다. 그는 작은 토끼가 안전할 수 있도록 품에 소중히 껴안았다.


인사이트YouTube 'Guardian News'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빠른 속도로 온라인에 퍼져 나갔다. 


화마가 퍼져나가는 두려운 현실 속에 선행을 베푼 남성의 모습은 많은 사람에게 위안이 됐다.


누리꾼들은 "세상에는 이런 사람이 더 필요한데", "부디 불길이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 "정말 착한 사람이다"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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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Guardian News'


YouTube 'Guardi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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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