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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않고 상대를 이기는 7가지 기술

이하영 기자 2017.12.05 18:15

인사이트MBC '여왕의 꽃'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진짜 못 참겠다!"


살면서 만나게 되는 여러 성향의 사람 중 싸우지 않고는 해결되지 않는 사람도 가끔 만나게 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지속해서 싸움을 걸고, 단순히 기분이 나쁘다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더 좋게 보이고 싶다는 이유로 헐뜯는 사람에게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


속이 상해 무조건 싸우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차후에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무조건 화를 낼 수도 없다.


화가 나지만 싸운 다음이 고민이라면 중국의 사상가 묵자가 말한 싸우지 않고 현명하게 이기는 방법을 참고해보자.


1. 때와 장소를 가려라


인사이트JTBC '품위있는 그녀'


묵자는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함부로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잔재주를 부려 허점을 만들기보다 자신의 재능을 필요할 때 발휘할 줄 아는 지혜로운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황을 가리지 못하면 자신의 정당함을 증언해줄 사람이 없어 오히려 덤터기를 쓰게 될 수도 있다.


또는 조용히 해결할 일을 많은 사람이 알게 되어 좋지 못한 인상을 줄 수도 있으니 때와 장소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한다.


2. 아첨하는 이를 곁에 두지 마라


다른 사람의 원망을 사는 것을 묵자는 '어리석다'고 말했다.


상대의 기분을 적절하게 맞춰줘 화가 쌓이지 않게 하는 것은 중요한 인간관계의 기술 중 하나다.


반대로 진정한 친구에게는 진심으로 책망하고 꾸짖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망을 사지 않기 위해 입에 발린 소리만 거듭하는 아첨꾼은 친구로 두면 판단력이 흐려져 싸워야 할 때 제대로 싸울 수 없게 된다.


3. 겸허한 태도로 마음을 열어라


인사이트영화 '싸움'


묵자는 "양쯔강과 황하는 작은 물줄기를 마다치 않아 큰 강을 이뤘다"라며 포용의 중요성에 대해 발했다.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다. 내가 항상 옳고 잘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묵자는 자신의 부족함을 지적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겸손한 태도를 가지라고 말했다.


싸움은 때로 오해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자신의 잘못은 없는지 이성적으로 다시 한번 따져볼 필요가 있다.


4. 의미 없는 논쟁을 피해라


묵자는 논쟁을 하기 전에는 이것을 통해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떠올려 보라고 말했다.


싸움은 이겨도 상대의 자존심을 짓밟는 결과밖에 없고 지면 기분이 상하게 마련이다.


가만히 있으면 호구로 여겨져 짓밟히는 현대 사회에서 이와 같은 묵자의 말은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싸움이 꼭 필요한 일인지 '의미'를 생각해보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전을 막기 데 필요한 일이다.


5. 소인배를 피해라


인사이트영화 '싸움'


유교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인간상은 덕을 갖춘 성인군자라 하고 반대되는 인물을 '소인'이라 한다.


소인은 소인배라고도 불리며 마음 씀씀이가 좁고 간사한 사람들을 이른다.


이런 사람은 주변을 음해하기 때문에 상대하는 것보다 피하면 싸움을 피할 수 있다.


6. 담을 수 있도록 비워라


양손에 많은 것을 들고 있으면 더이상 손에 쥘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내 생각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면 타인이 들어올 공간을 만들 수 없다.


타인과의 소통을 통해 이해하는 마음을 키우면 싸움하지 않고 지나칠 수 있다.


7. 자랑하지 마라


인사이트JTBC '품위있는 그녀'


천재가 주변의 질투로 인해 괴로운 상황에 처하는 것을 우리는 종종 보게 된다.


자신이 소인배 무리에 갇혀있다고 생각한다면 일부러 바보인 척 우둔하게 구는 것도 싸움을 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다.


'사랑과 평화'의 철학자 묵자의 말은 이해와 겸양만을 너무 강조해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심지어 소인배를 피하라는 묵자의 말은 싫은 사람과도 억지로 일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을 간과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묵자의 말을 무조건 수용하거나 부정하기보다 화를 자제하고 속상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따져보는 기술로 받아들일 것을 권한다.


"저와 말싸움하던 9살 딸이 창문으로 달려가 투신했어요"엄마와 말다툼을 벌이고 감정이 극단으로 치달은 상태에서 딸이 그만해서는 안 되는 선택을 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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