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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국가대표' 박주호, 독일 명문 클럽 도르트문트와 계약 해지

박주호가 결국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박주호가 결국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난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는 지난 4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호와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도르트문트는 "상호 합의 하에 박주호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동안 팀에 보여준 헌신에 감사하며, 박주호의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박주호는 지난 2015년 마인츠 05를 떠나 '꿀벌 군단'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입었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더 큰 무대로 나가기 위해 내린 과감한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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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박주호의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박주호는 이적 후 2년 3개월 간 리그 7경기 등 총 11경기에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도 불과 714분이었다.


심지어 올 시즌에는 도르트문트 2군에서조차 자리를 잡지 못할 정도로 입지가 줄어들어 현지 매체들은 박주호가 올 시즌이 끝나기 전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매체들의 예상은 맞았고, 이들은 박주호가 국내 무대를 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키커도 "박주호는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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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8년 일본 J2리그 미토 홀리토크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박주호는 가시마 앤틀러스와 주빌로 이와타 등 J리그에서 커리어를 쌓은 뒤 2011년 여름 스위스 클럽 바젤 FC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바젤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은 그는 2013년에는 마인츠 05에 입단하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으며 마인츠의 토마스 투헬 감독을 따라 2015년 8월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박주호 존재조차 모르는 도르트문트 새 감독…"Joo-ho Park?"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신임 감독 피터 보츠(Peter Bosz)가 박주호를 잘 모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