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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친구'라면 일주일에 2번 이상 술 마셔야 한다"

김연진 기자 2017.12.04 11:48

인사이트tvN '시그널'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바쁜 일상에 지치고 숨이 찰 때, 친구들과 만나 술 한잔하는 시간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활력소다.


그러나 각자의 시간에 쫓기면서 서로를 잊고 지낸 지 너무 오래다.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마지막으로 만난 날이 언제인가. 지금 당장 친구에게 전화하자.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일주일에 2번 이상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것이 관계 유지 및 개인 건강을 위해 좋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소개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진화인류학 교수 로빈 던바(Robin Dunbar)는 일주일에 2번 친구들과 만남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인사이트무학


던바는 친구들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엔돌핀이 분비돼 개인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만남은 유대감, 결속력을 공고히 하며 더욱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데에 도움이 되는데, 이를 위해 일주일에 2번이 가장 적절한 빈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던바는 친구들과 취미나 문화생활, 스포츠 등의 활동을 함께 하는 것도 좋지만 '술자리'를 가장 추천한다고 전했다.


던바는 "예로부터 술집은 만남의 공간이나 소통의 장으로 여겨졌다"라며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많은 의미를 지닌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88'


이어 "술을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 사이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주는 이점도 있다. 지속적인 술자리는 선순환의 구조"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던바는 오래도록 절친한 친구 사이를 유지하고 싶다면 자주 만날 것을 권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연락이라도 자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가오는 연말연시, 오랜 시간 잊고 지냈던 친구에게 연락해 따뜻한 술자리를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혹자는 "오늘만 날인가"라며 연락을 미룰지도 모른다. 아니다. 오늘만 날이다.


아무리 친구가 많아도, 평생 가는 '진짜 친구'는 정해져 있다많은 사람 중에서 '진짜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 내가 정말 힘들 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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