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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배 실종자 2명, '조명탄 324발' 쏘며 밤샘 수색했으나 못 찾았다

김소영 기자 2017.12.0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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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해경이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인천 낚싯배 선창1호(9.77t)의 실종자를 수색했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선창1호 선장 오모(70) 씨와 낚시객 이모(57) 씨 등 실종자 2명을 찾으려 집중 수색작업을 벌였다.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역에서 진행된 수색작업에는 해경 경비함정 30척, 해군 함정 7척, 관공선 1척 등 선박 38척과 해경 항공기 2대, 공군 항공기 1대가 전격 투입됐다.


해경과 군은 조명탄 342발을 투하, 사고 해역을 8개 구역으로 나누고 샅샅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 2명을 발견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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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해경은 날이 밝는 대로 경비함정을 보강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수색작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해경은 2일 선창1호를 들이받은 급유선 명진15호(336t급)의 선장 전모(37) 씨와 갑판원 김모(46)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해경은 명진15호의 선장·갑판원이 충돌 회피 노력이나 견시(망보기)를 소홀히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전씨는 낚싯배가 가까운 거리에서 운항 중인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 선창1호는 인천시 영흥도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명진15호와 충돌했고, 이 사고로 승선원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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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영흥도 '낚싯배' 충돌 급유선 선장·선원 '긴급체포'경찰이 영흥도 해상서 낚싯배 선창1호와 충돌한 급유선 명진 15호 선장과 갑판원을 긴급체포했다.


문재인 정부, 인천 낚싯배 전복되자마자 '함정 14척·헬기 4대' 급파문재인 대통령이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49분 만에 첫 보고를 받고 긴급대응을 지시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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