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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자 성균관대 논술 시험치고 나오는 '2만' 수험생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대입 전쟁이 시작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대입 전쟁이 시작됐다.


25일 오전 전국 대학별로 첫 논술고사가 치러진 가운데, 수험생들이 이름 아침부터 논술 고사장으로 향했다.


국어, 수학 등이 까다로웠던 이번 수능에서 탐탁지 않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은 기필코 수시전형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서울에서는 연세대를 시작으로 성균관대, 고려대, 경희대, 서강대 등에서 논술고사가 치러졌다.


특히 성균관대 수시 논술 전형에는 910명 모집에 무려 5만 1314명이 지원해 평균 5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엔 그중의 절반인 2만 1천여명의 수험생들이 논술을 치기 위해 성균관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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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학교를 찾는 수험생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정복을 차려입은 학군장교 후보생들이 캠퍼스 곳곳에서 길 안내를 도왔다.


수능과 마찬가지로 수험생 딸, 아들을 데려다준 부모님들은 고사장 밖에서 칼바람을 견디며 아이들이 무사히 시험을 마치길 기도했다.


오전 11시께 시험이 끝나자 2만여 명이 수험생들이 한꺼번에 고사장을 빠져나와 마치 바다의 물결처럼 장관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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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 밖에는 교차지원한 수험생들을 또 다른 논술고사장으로 데려다주기 위한 퀵서비스 오토바이가 줄지어 서 있었다.


학생들은 내리는 비를 맞으며 급히 두 번째 논술 시험을 위해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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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늘(25일)부터 상당수 대학들이 논술고사와 전형, 모집단위별 수시 면접을 시작했으며 이는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진다.


수능 성적은 12월 12일 발표되며, 이때부터는 정시 일정에 돌입한다.


정시 원서접수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대학별로 일정이 다르니,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마감일과 시간 등을 꼭 확인하자.


수능 만점자 10명으로 늘었다…"9명이 재수생"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가 오전 11시 기준 7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