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군기 빠짝 든 해병대원 경례에 문재인이 보인 '스윗'한 반응

문재인 대통령이 포항 지진 피해 현장에서 해병대원들에게 따듯한 격려의 말을 남겼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포항 지진 피해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해병대원들에게 따듯한 격려의 말을 남겼다.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5.4 규모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대성아파트를 방문해 복구작업을 지원 중인 해병대 장병과 경찰관, 소방관들을 만났다.


이날 문 대통령을 만난 해병대 장병들은 관등성명을 댄 후 큰 소리로 "충성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외쳤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큰 소리로 복창하지 않아도 된다"며 다정함을 보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피해복구 작업을 지휘 중인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장 김창환 중령에게 "장병들의 안전도 잘 챙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피해 현장을 복구하는 장병들의 안전도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한마디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대성아파트 주민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한 피해주민은 문 대통령에게 "저희 같은 경우에는 여름옷을 입고 나와서 이 옷차림밖에 없다"며 "다른 집은 세간이라도 빼 온다고 하는데 저희는 아무것도 가지고 나올 수 없고 비참하다"라고 호소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에 문 대통령은 고가 가재도구 피해도 지원을 검토해보겠다며 피해주민을 위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대성아파트 방문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최웅 포항 부시장,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이재민들과 똑같이 식판 들고 식사받는 문재인 대통령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들과 똑같이 식판을 들고 배식을 받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화제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