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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고백부부'는 내 인생작…끝난 뒤 퉁퉁 붓도록 울었다"

장나라가 "고백부부는 내 인생작"이었다고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며 뒤늦은 종영 소회를 밝혔다.

인사이트KBS 2TV '고백부부'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데뷔 후 지금까지 130억원 넘게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배우 장나라.


연기와 노래, 마음 씀씀이까지 최고라는 찬사와 함께 최근 드라마 '고백부부'까지 성공적으로 끝내며 장나라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런 장나라가 "고백부부는 내 인생작"이었다고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며 뒤늦은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23일 장나라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뭐가 끝나면 다 두고 오는 스타일이라 감정적으로 크게 흔들리는 일이 없는데 '고백부부'가 끝나고는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장나라 인스타그램 


촬영이 끝난 후 헛헛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는 그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참 예뻤는데 끝나고 나니 그 반짝반짝한 걸 다 두고 온 것 같았다"고 밝혔다. 


평소 눈물도 잘 흘리지 않는다는 장나라는 마지막회가 끝나고 난생처음 이틀 내내 펑펑 울었다고 한다.


장나라는 '고백부부' 종방연 자리에서 감독,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마지막회를 봤다.


인사이트장나라 인스타그램 


다른 배우들은 방송 시작 전부터 통곡했지만, 그때만 해도 장나라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고 했다.


맥주 3잔 정도를 하고 다음날 굉장히 이성적으로 '그래 이제 드라마는 끝났어'라고 생각하며 잠에서 깼다는 장나라.


그런데 SNS를 통해 팬들이 만들어준 드라마 편집 영상과 뮤직비디오를 보는 순간 억눌러왔던 감정이 터지며 눈물이 쏟아졌다.


그날 밤부터 울기 시작했다는 장나라는 "조금 감정이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장나라 인스타그램 


장나라는 '눈물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답게 드라마 '고백부부'에서도 호소력 짙은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풋풋한 새내기 20살부터 육아에 찌든 38살까지 완벽히 소화해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고백부부' 흥행에 일등공신이 된 장나라가 앞으로 또 어떠한 활동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2TV '고백부부' 


한편 2001년 1집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장나라는 이후 각종 영화, 드라마, CF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데뷔 초부터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온 장나라는 그 금액만 13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에는 유기동물의 수술비를 대주거나 보호시설에 기부하는 등 유기동물을 위한 선행도 이어가고 있다.


데뷔 후 16년간 불우이웃 위해 '130억' 넘게 기부한 연예인배우 장나라가 데뷔 이후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며 130억원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익숙함'에 가려진 사랑 다시 일깨워 줄 '고백부부' 명대사 10잘 만들어진 인생드라마 '고백부부' 속 주옥같은 명대사들을 모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