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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25일 '화이트 크리스마스' 될 확률은 35.7%"

수능이 우여곡절 속에 끝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눈이 내리면서 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KBS 2TV '빅'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2018학년도 수능이 우여곡절 속에 끝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눈이 내리면서 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73년부터 2015년까지 42년 동안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에 눈이 내린 날은 15번에 불과했다.


확률로 따졌을 때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확률은 35.7%로 실제 눈이 쌓인 경우는 8번 밖에 되지 않았다.


또 1963년부터 2014년까지 지난 50여년 간 서울에 공식적으로 눈이 내린 크리스마스를 분석한 결과 자료를 보면 단 10번에 머물렀다.


인사이트KBS 2TV '빅'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는 뜻이다. 


크리스마스에 최대 적설량을 기록한 크리스마스는 전국 평균 2.1cm 안팎의 눈이 내린 1990년 크리스마스다.


1990년 12월 25일 딱 한 번 내린 것을 제외하고는 눈 구경하기가 힘들었을 정도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기 어려웠다.


2000년대에는 2000년 당시 1.8cm의 눈이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한일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 크리스마스에 1.2cm의 눈이 내렸다.


인사이트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후 2005년 0.7cm, 2009년 0.4cm, 2012년 1.5cm 등으로 10년간 눈이 내린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고작 ​3번뿐이었다.


그렇다면 올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해볼 수 있는 것일까.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3개월 기상전망' 자료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는 12월부터 2월까지의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고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보여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틱 연말' 즐기기에 좋은 '청계천 크리스마스 축제'남녀노소 누구나 설레는 12월의 크리스마스를 즐기기에 좋은 축제가 있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