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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0%"나는 결정장애…가장 큰 고민은 '점심 뭐 먹지'"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결정장애에 시달리며 가장 큰 고민은 점심 메뉴로 나타났다.

인사이트KBS2 '직장의 신'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직장인 10명 중 8명은 결정장애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조선일보는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5일간 직장인 남녀 3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정장애'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본인이 평소 결정장애를 겪는다고 생각해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80.6%가 '그렇다'고 답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또 '결정장애를 가장 절감하는 때는 언제냐'는 질문에는 '외식 메뉴 고를 때'가 23.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단조로운 일상에 오늘은 또 무엇을 먹을지 지겹게 고민하는 직장인의 모습에 많은 직장인이 크게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다음으로 '옷, 신발 등을 쇼핑할 때'가 19.4%로 2위에 올랐다.


출근 복장이 자유로운 직장인이라면 '오늘 뭐 먹지' 다음으로 큰 난제를 '내일은 뭐 입지'로 꼽을 것이다.


그 뒤를 이어 '진로선택'(11.4%), '약속 장소 정할 때'(11.1%)가 3, 4위를 차지했으며 사소하게나마 결정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인간관계'(7.1%), '중요한 날 아침 옷을 고를 때'(7.1%)가 공동 6위에 올랐다.


결정장애의 이유에 대해선 '잘못 선택할까 봐 불안해서'(39.8%)가 압도적이었으며 '선택과 옵션이 너무 많아서'(24.8%)가 뒤를 이었다.


직장인 10명 중 8명 "커피값 너무 비싸...2778원이 적당"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커피 전문점의 상품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