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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사러 가자"…딸기 풍년에 작년보다 훨씬 싸졌다

딸기 1상자 가격이 작년 3만 5,310원에서 올해 2만 6,208원으로 뚝 떨어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딸기 1상자 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뚝 떨어졌다.


23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이달 2주 차(13~17일) 딸기 1상자(2kg) 도매가는 평균 2만 6,2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3만 5,310원에서 1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딸기 가격이 낮아진 데는 재배면적 증가와 적절한 기후조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딸기와 쌍벽을 이루는 겨울철 대표 과일 감귤의 시세는 상승했다.


감귤 1상자(5kg) 평균 도매가는 9천 692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가격인 8천 837원보다 올랐다.


이는 지난달 초 잦은 비와 강풍으로 귤 생산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딸기는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첫 출하하며 엄청난 소비량을 자랑하고 있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딸기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3.7% 증가했다.


경남, 남원, 제주 등 전국 농가에서 본격적으로 딸기가 출하되면서 겨울철 딸기 판매량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두세 개만 먹어도 배불러요"…손바닥만한 '대왕 딸기'개당 최대 100g 정도의 무게를 자랑하는 대왕 딸기 '킹스베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