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넥슨 게임 광고 찍어 받은 돈 100% 재단에 기부
넥슨의 모바일 게임 홍보모델로 발탁된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광고 수익 100%를 히딩크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넥슨의 모바일 게임 홍보모델로 발탁된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광고 수익을 전부 히딩크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22일 넥슨은 네덜란드 현지에서 진행된 히딩크 전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현재 넥슨의 모바일 멀티 히어로 RPG '오버히트'의 홍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히딩크 감독은 "넥슨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복지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 부분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수익을 나누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이 오버히트를 선택하게 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히딩크 전 감독은 광고 수익에 대해 "오버히트 모델 수익료는 100% 히딩크 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히딩크 재단은 시각장애인과 취약 계층 어린이 등을 지원하는 재단으로 지난 2005년에 설립됐다.
이번에 히딩크 전 감독이 기부하는 금액은 모두 국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오버히트'는 오는 28일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버전으로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